Travel

[18.12.29-18.12.30] Busan Travel - 1Day

Ella.J 2019. 1. 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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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9(토)

 

매년 연말에 실영숙 세명이서 부산을 놀러가곤 했다.

우리의 연례행사를 놓칠 수 없기에 일 다 팽겨치고 부산으로 떠났다.

올해는 나만 수원에서 바로 부산으로 가고 실숙이는 대구에서 부산으로 ㄱㄱ

 

 

수원에서 기차잡기란 하늘의 별따긴데

예약대기를 걸어놓고 잡은게 특실이 잡혀서

처음으로 KTX 특실을 타보았다.

비싼 가격에 깜짝 놀랐지만 자리가 아주 넓은게 너무 좋았고,

웰컴쿠키도 주고, 물도 공짜로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알함브라의 궁전을 보면서 부산으로 고고 ㅎㅎ

 

 

해가 쨍쨍한게 날씨는 아주 Nice!!

 

부산을 도착해서 친구들이랑 만나서 밥을 먹으러 갔다.

매번 남포동만 갔었는데 이번에는 가지말자 해놓고

역시 양대창은 남포동만한게 없지라며 또 남포동을 갔다.

 

백화양곱창

 

 

 

친구가 추천해 준 '백화양곱창' 집을 갔다.

좀 구석진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가 힘들었는데

골목 입구에 있던 이모들이 친절하게 여기라며 가리켜줘서 찾아갔다.

알고보니 백종원 선생님께서도 왔다가셨다고 한다.

 

연탄 불을 피워 고기를 굽는데 안에 연기가 가득차서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역시 양념에 버무려진 맛있는 고기들을 먹으며 연기쯤이야라고 생각했다.

 

 

(대선)기본세팅♥

시간은 조금 일렀지만 매번 그랬던 대로 소주도 같이 곁들였다.

부산에 오면 예전에는 주로 좋은데이를 먹곤 했는데

대선이 나온 이후로는 대선만 찾게 됐다.

많이 먹어도 깔끔하고 숙취도 적다고 느껴져서 그런거 같다.

 

 

역시 곱창의 마무리는 볶음밥! #JMT!!

밑반찬으로 나오는 김과 같이 먹으면 환상의 조합을 느낄 수 있다.

 

오랜만에 맛있는 양곱창을 먹고 배부르게 가게를 나섰다.

그치만 너무 단점이라면 환기도 잘 안되고 연기도 많이나서

온몸에 고기냄새가 밴다는 점...

하루종일 고기냄새를 풍기며 부산을 돌아다녀야 한다는 점..이다.

 

 

이디야

 

 

아무튼 그렇게 식사를 끝내고, 또 매번 가던 그 이디야를 가서 커피를 한 잔 때리고 ㅎㅎ

우리 사진을 남기러 처음으로 인생네컷도 찍었다.

사진부스가 굉장히 많았는데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서 그냥 찍었다.

부스가 좁은게 흠이었지만, 사진은 만족해서 기분이 좋았다.

 

 

그러고 이디야에서 수다를 떨다가 저녁쯤 되서 드디어 해운대로 넘어갔다.

해운대에서 노는게 20살 이후로 거의 처음이라 신이 났다.

또 저녁이 됐고, 부산을 왔으니 회를 먹으러 갔다.

해운대 메인로드에서는 쪼끔 떨어져있는 곳, 모텔이 무지하게 많은 곳에 가서

오빠야라는 횟집을 갔다.

 

오빠야 회 포차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 후 들어갔다.

초밥이 무한리필이라는 말에 들어갔는데 따로 밥과 와사비가 나오고

우리가 직접 회를 올려 먹어야하는 초밥이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맛있었고 또 역시 대선과 함께 해서 더 맛있었던 거 같다.

 

실이가 대선뚜껑으로 꽃이라고 만들어 놓은거.. ㅎㅎ

 

 

소주를 다 먹고 3차는 맥주 사들고 숙소로 가서 광란의 밤을.. 보냈다.

이렇게 첫날 마무리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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