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초 친구들과 방콕 여행을 하면서 묵었던 레지던스 호텔이다.
4박 5일 일정으로 예약했고, 아고다에서 약 70만원에 예약했다.
극성수기 치고는 가격도 괜찮았던 것 같다.
우리가 예약한 방은 Grand Deluxe One-Bedroom Suite 이고, 인원 추가로 침대 옆에 Extra Bed를 설치해 주셨다.
전망은 시티뷰인데 음, 그냥 그랬다.ㅎㅎ 어짜피 전망은 생각안하고 갔어서 크게 상관없었다.
룸 컨디션도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거실의 쇼파나 침대가 생각보다 푹신해서 좋았다.
그리고 또 좋은점이라면, 레지던스 호텔이라는 점?
레지던스 호텔은 일반적으로 출장으로 가거나, 가족단위로 갈 때 많이 간다.
왜냐면 일반적으로 조리기구가 다 비치되어있고, 세탁기도 있기 때문이다.
여기 차트리움 레지던스 방콕 사톤도 주방에 커피포트, 인덕션, 전자레인지, 냉장고도 큰게 있었고, 베란다에 나가면 세탁기가 있었다.
심지어 베란다 말고 발코니/테라스 형식으로도 따로 있어서 좋았다.
수영하고 바로 수영복 세탁기에 넣어서 탈수하고 널어놓으면 내일 또 마른 수영복으로 입고 갈 수 있으니까 더 좋았다 : )
인터넷으로 예약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수영장인데
사진으로 봤을 때 수영장이 너무 이뻐보여서 예약하게 됐다 ㅎㅎ
실제 수영장은 생각보단 크진 않았지만 충분히 놀만했다.
노느라 수영장 사진을 대충 찍었더니.. 사진에 실물이 안담긴 것 같다.
Dining Room Service 도 한 번 시켜먹었는데, 고기국수(태국 쌀국수)랑 와규 버거 두 개를 시켰다.
시킬 때, 와규 버거 굽기를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에 피를 못보는 친구 때문에 미디엄 웰던으로 시켰더니 고기 두께도 엄청 두꺼운데
고기가 너무 익어버려서 처음에는 괜찮게 먹었는데 끝으로 갈 수록 질기고 텁텁해서 먹기가 조금 힘들었다.
최소 미디움 이하로 먹어야 육즙이 흘러나오는 햄버거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그리고 참고로 사진에 보이는 식탁보는 서버들이 세팅해주는게 아니라 우리가 호텔에 있던 식탁보를 깔아놓은거다..ㅎㅎ
그리고 조식도 하루 신청해서 먹었는데, 꼭 창가에 앉아서 먹는 걸 추천한다.
음식 사진은 찍은게 없지만, 창가 뷰가 아주 맛집이다 : )
위치상으로는 중심가와 조금 떨어져 있긴 하지만, 조금만 걸어나가면 식당이 근처에 많았고,
호텔에서 택시도 잘 잡아주고 BTS역까지 셔틀버스도 있어서 위치는 충분히 괜찮았다고 생각된다.
다음에 방콕 여행을 또 온다면 고려해볼 만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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