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촌년이 수원살이 중 제일 힘든 것. 그거슨 바아로... 음식. 서울도 그렇고 수도권이라 맛있는 거 잔뜩 있는 줄 알았더만, 23년이면 7년 차 되는데 뭐 찾으면 없어요. 그래서 대구 갈 때마다 잔뜩 먹고 옵니다. 특히 이 곰장어. 내가 좋아하는 거~ 양념해서 숯불에 이렇게 구워주는데, 맛있는 집 수원에서 아직 못찾았습니다. (아시는 분 댓글 좀... ㅎㅎ) 매번 친구들이랑 광코에 있는 곰장어 집 갔었는데, 최근에 다들 이사도 가고 나와바리(?)가 바뀌어서 ㅋㅋㅋㅋㅋ 이번엔 친구가 추천한 영대병원역으로 갔습니다. 갈 때 아빠 보고 태워달랬는데 아빠한테 곰장어 먹으러 간다니깐 '영대특미' 가냐고 ㅋㅋㅋㅋ 우리 아빠 모르는 게 없어~ ㅋㅋㅋ 아무튼,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 회포 풀었습니다. 요 사거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