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월요일, 급하게 중국 출장이 결정되는 바람에 출장 준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지난달에 받은 초정장으로 비자 발급은 미리 해둬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제일 큰 산은 바로 코로나 검사였습니다. 중국 입국을 위해 건강상태확인서를 병원에서 발급받아 가야 했는데, 그것이 바로 코로나 음성판정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코로나 검사를 제가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금요일, 배정받은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을 한 번 뵙고, 안내받은 곳으로 가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증상이 있는 분들과 구별이 되도록 유증상자가 받는 검사소가 따로 있었고,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을 위한 무증상자 검사소에 가서 저희도 나란히 검사를 받았습니다. 겁에 질려 내 콧구멍을 맡기려 했는데, 목구멍을 먼저 내놓으라하여 당황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