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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코로나 19 '화이자' 백신 접종 후기! ._.

Ella.J 2021. 6. 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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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있을 미국 출장을 위해 백신 접종을 했습니다!! 짝짝!!👏👏
저는 아직 백신 접종대상자는 아니었지만,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에서
기업인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코로나 19 예방접종을 신청받고 있어서 신청 후에 접종까지 완료했습니다.

https://www.kita.net/mberJobSport/immigrationsupport/immigrationSupportSite.do

(↑위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출서류>
1.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신청서
2. 예방접종 심사 대상자 정보
3. 여권
4. 재직증명서
5. 사업자등록증
6. 필수인력확인서
7. 항공권
8. PO서류

제출서류는 이렇게 여덟 가지 정도 있는데, 제출서류를 기업인 출입국 지원센터에 제출하면,
심사 후에 개별로 연락이 가고 관할 보건소에서 문자 혹은 전화로 개별 연락이 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존에 30세 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미 권고 결정이 있어 신청 대상자가 아니었으나,
지금은 30세 미만에게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기 때문에 저도 화이자를 맞고 왔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서류 준비해서 신청해줬고, 심사 후에 문자를 받았는데 바로 다음날이 예약일이었습니다.
접종일 하루 전날 연락을 주더라구요. 수석님들은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았는데 그것도 동일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스트라제네카는 전국에 백신이 공급이 되었으나, 화이자는 많은 곳에 공급이 안돼있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접종받으라 해서 수원에서 서울까지 먼 여정을 떠났다 왔습니다. 

저는 5월 26일에 1차 접종을 하고, 지난주인 6월 16일에 2차 접종까지 완료하였습니다.

본격 후기. 두둥..!

처음 1차 접종일.

처음에 국립중앙의료원 본관으로 갔으나, 본관 왼쪽 편 장례식장 맞은편으로 가라고 해서 그쪽으로 갔습니다.

왼쪽 표지판 중앙접종센터를 따라가면 됩니다.


철창으로 단단히 닫혀있고, 코로나 격리치료병동이라고 적혀있어서 굉장히 무서웠습니다.

무서운 출입구... ㄷㄷ

회전 철창문을 열고 들어가서 신분증을 제출하면 접종센터로 안내해 줍니다.
중간중간 안내를 친절하게 해주셔서 선 따라서 차례차례 따라가면 됩니다.

접종 신청서 작성 > 백신 접종 > 관리실 (접종 후 15분 대기) > 처음에 작성한 신청서 제출 후 귀가

위의 순서로 접종을 마쳤습니다. 주사는 따끔한 정도?


여러분.

국립중앙의료원은 뽀로로 밴드 안붙여줍니다.
아쉽.


그냥 밴드 붙이고 15분 앉아있는데 별 반응 없고 멀쩡한 거 같았습니다.

접종 후에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했으나, 몸도 괜찮은 거 같고, 국립중앙의료원은 DDP 옆에 있고,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에 정신이 팔려 여기저기 구경 다니다가 수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수원으로 돌아오는 데 지하철에 에어컨이 미친 듯이 빵빵한 건지, 내가 이상한 건지,
조금 추워서 오들오들 떨면서 왔습니다. 그때 되니 주사 맞은 팔도 좀 저릿하고요.
그때는 회사로 복귀했는데 확실히 감기? 몸살? 걸린 것처럼 머리도 지끈지끈하고
계속 춥길래 타이레놀 먹었습니다. 약기운이 도니깐 괜찮아지더라고요.

그러고 그다음 날도 살짝 머리가 지끈거리길래 타이레놀 하나 먹고 푹 쉬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부작용은 없었고요.
그래서 생각보다 괜찮구나 하고 일상으로 돌아왔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2차 접종일.

2차 접종도 마찬가지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갔습니다.
가서 의사 선생님께 상담 후에 백신 접종하는데,
의사 선생님이 겁을 주시더라구요

"화이자 백신은 2차가 부작용이 큽니다. 금일 저녁부터 내일 오전까지 많이 아플 수도 있습니다.
아프고 열이 37도, 38도까지 오르면 타이레놀 먹고, 39도가 넘으면 가까운 병원으로 방문하세요."

두둥... 무서웠습니다.

주사 맞을 때는 의사선생님이 제 어깨에 있는 장미 타투를 보시고는
"이거 장미 찔러도 되나요...?" 이러시길래 얼마든지 괜찮다고 웃으면서 화기애애했는데,
주사는 아프더라고요. 1차보다 왠지 더 아픈 느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15분 앉아있을 때는 또 멀쩡.
2차까지 완료하고 나면 나올 때 접종 완료 배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정판 리미티드 아이템! ㅋㅋㅋ

리미티드 아이템 : )


아무렇지도 않길래 두타몰 가서 가방 쇼핑하고, 크롭티 하나 사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수원으로 올 때 지하철에서 춥지도 않고 괜찮길래 이상하다~? 괜찮네?
이러고 집에 가서 자기 전까지 쿠키런 킹덤 하다가 ㅋㅋㅋㅋㅋ

이제 자야지~ 하고 눈 잠깐 붙였는데, 갑자기 무슨 시베리아? 히말라야? 온 줄 알았습니다.
이가 막 달달 떨리고 미친듯한 오한, 추위가 느껴져서 ㅠㅠ  바로 일어나서 한겨울에도 잘 안 입는
두꺼운 수면 잠옷을 꺼내 입는데 주사 맞은 팔이 또 겁나 아파서 움직이기도 힘들고,
겨우겨우 옷 입고 타이레놀 찾는데 못 찾아서 감기약 하나 먹고, 
먹고 나니깐 타이레놀 찾아서 타이레놀도 한 알 먹었습니다.

진짜 너무너무 추워서 잠도 못 자고 거의 3시간 잤나..? 그랬습니다.
같이 있어줄 사람이 말레이시아에 가있는 바람에 혼자 너무 슬펐습니다... 에잇ㅋㅋㅋ
여러분은 꼭 수발 들어줄 사람 한 명 꼬셔서 같이 있으세요. 필수. ㅋㅋㅋ

자고 일어났을 때는 약이 제대로 든 건지 오한이 싹 가셔서 땀을 뻘뻘 흘리고 일어났습니다.
몸은 멀쩡하고 주사 맞은 팔만 조금 아팠었네요.
지금은 완벽히 컨디션이 돌아왔고 여전히 마스크를 쓰지만,,,

그래도 나는 백신 맞았다!!!ㅎㅎㅎ

예방접종 인증완.


아무튼 하루빨리 백신 접종자가 많아져서 코로나 꺼졌으면 좋겠어요... 제발..!
다음에 백신 접종하시는 분들은 꼭 주사 맞고 하루 이틀 무리하지 말고 푹~ 쉬기!!
아프면 빨리 타이레놀 먹기!!
건강하게 아프지 말고 이겨내서 코로나 청정지역을 만들어봅시다 ㅎㅎㅎ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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