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봄 캠핑. 강릉 여행기. 야무지게 먹고 힐링하기.

 

2박 3일 강릉으로 캠핑 다녀왔어요!

월요일 휴가 좋아 ><

 

 

 

봄인데,, 대관령 지나는데 눈이 아직 안 녹았어요.

웃긴 건 주말 내내 인스타에 친구들 벚꽃놀이 스토리 겁나 올라옴.

대구는 꽃이 만개했었대요.

 

 

 

극 P랑 같이 가는 여행은

항상 당일 예약이 국룰.

오빠랑 토요일에 캠핑장 예약하고 강릉으로 갔어요.

처음 가보는 <342캠프> 캠핑장인데 좋더라고요.

자세한 후기는 네이버 블로그에...^^

 

https://blog.naver.com/ella-shotlog/223406723993

강릉 캠핑장 추천 <342캠프>. 물멍/불멍 가능. 강릉 시내 가까움. 시설 깨끗함.

 

 

 

 

노을이 기가 막힙니다.

 

 

 

양고기를 사 가서 야무지게 구워 먹었어요.

기가 막힙니다 아주.

 

 

 

양고기 먹고 삼겹살도 구웠는데,

남은 고기 잘게 잘라서 밥 넣고, 김치 넣고, 땡초 넣고, 깻잎까지 야무지게 넣어서 먹기.

한국인의 후식은 역시 볶음밥이죠.

 

 

 

빔프로젝트 켜 놓고 밥 먹기.

아주 야무지게 먹는 중이신 이진영구.

 

 

 

먹을 때가 제일 귀여운 이진영구.

ㅋㅋㅋㅋㅋ

 

 

 

캠핑장이 자연친화적이면 항상 새벽에 일어납니다.

여기도 닭이랑 개들이 아침부터 짖어대서 새벽에 일어났어요.

새벽에 찍은 미처 모습을 감추지 못한 달이에요.

 

 

 

주문진수산시장 놀러 가는 길.

이날의 TMI.

사진에 보이는 낡고 낡은 제 애착바지 이번 캠핑을 마지막으로 좋은 곳으로 보내줬습니다...

벌써 그립네요...

 

깁스한 와중에 야무지게 놀기.

 

 

 

강원도 갈 때마다 들리는 주문진 수산시장.

최애 맛집은 '대영유통'.

이번에는 간단하게 먹으려고 수산시장에서 대게 사서 먹었답니다.

 

2019.04.22 - [Travel] - [강릉 여행] 1일차 ._. 강릉 풀빌라케이펜션 / 주문진수산시장 공주네 방어회 / 대영유통 대게 ♥

[강릉 여행] 1일차 ._. 강릉 풀빌라케이펜션 / 주문진수산시장 공주네 방어회 / 대영유통 대게 ♥

 

 

 

 

시장에서 대게를 고르고 가게로 가서 먹었어요. <북청 해장국>

여기 허영만 선생님도 다녀간 백반기행에 나왔던 곳이었어요.

사인도 있는데, 글씨체가 한결같아요.

아빠가 식객을 좋아해서 집에 만화책이 있거든요.

아무튼,,

아, 여기도 도치알탕 팔길래 생각났는데,

전에 도치알탕 못 먹어서 아쉬워서 강원도 또 가야됨.

 

 

 

 

대게를 한 마리 샀는데, 홍게도 껴주셨어요.

대게 손질비가 따로 있어서 그냥 셀프로 해체해서 먹었답니다.

그래도 좋아.

맨날 천날 대게 먹고 싶음...

오빠는 운전해야 하니깐 나 혼자 소주 타임💚

 

 

 

이번엔 강릉 중앙시장으로 갑니다.

되게 유명한 닭강정 집이 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중앙닭강정>에서 샀어요.

여기도 맛있어요.

 

 

 

 

일요일에는 월요일 휴가를 쓴 우리만 남고, 다른 사이트는 다 집에 가버렸다.

우리가 캠핑장 전세냄.

예에에에.

 

 

 

마트에서 와인 사 왔어요.

내가 좋아하는 쉬라즈 와인.

한 병 먹고 한 병은 킵해놨답니다^^

 

 

 

중앙닭강정에서 사 온 닭강정.

매콤하고, 겉은 바삭하고, 닭은 쫄깃하고.

식었는데도 맛있어요.

먹는 내내 내가 닭강정되면 어떡할 거냐고, 나 찾을 수 있냐고 물어봄.

넷플릭스에서 닭강정 드라마 보신 분이면 아실 거예요😂

드라마 진짜 웃겼는데... ㅋㅋ

 

 

 

어제 먹고 남은 삼겹살 굽기.

마늘도 같이 굽기.

feat. 한국인의 마늘 사랑.

 

 

 

먹으면서 궤도 나오는 유튜브 보기.

궤도 넘 웃겨요. 재밌어.

 

 

 

마지막날 마무리를 위해서 강릉 중앙시장을 또 방문했어요.

왜인지 저런 비행기가 여러 대 지나다녔어요.

거의 라이트형제 비행기처럼 생기지 않았냐면서.

 

 

 

굴다리 밑으로 따라와.

오킹 국토대장정 콘텐츠 좋아했는데...

굴다리 지날 때마다 싱하형 국룰이었는데....

그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닭강정 사러 가다가 국밥 냄새가 너~무 좋아서 내일 다시 오자 했는데,

그때 냄새 맡은 집은 월요일에 문을 닫았어요.

그래서 유튜브로 찾아본 <광덕식당>을 방문했습니다.

 

 

 

 

국밥. 제가 참 좋아하는데요.

깔끔한 국물에 고기가 솔찬히 들어가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다 먹고 시장 구경 좀 더하려고 했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깁스한 발가락이 아파져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야무지게 먹고 힐링하고 왔어요...!

2박 3일 알차게 즐긴 봄 캠핑 여행기 끝❤